그립 클라우드는 라이브 방송 성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그립 클라우드는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SaaS 솔루션이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앱 그립(Grip)의 기술 및 노하우 기반으로 출시한 B2B SaaS솔루션으로, 서버나 인프라 구축 없이도 기업이 자사 웹, 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대시보드는 개별 방송 및 누적된 라이브의 주요 성과지표(KPI) 및 상세 성과를 그래프 기반의 시각화된 데이터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기업의 라이브 담당자는 성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적용하여 성과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주문 건수 △시청자 수 △시청 시간 등의 데이터를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고객 구매데이터 추가 연동 시 △매출액 △시간대별 매출 추이 △구매 고객의 성별•연령대 등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신규 출시한 방송별 대시보드는 개별적인 방송에 대한 성과 뿐만 아니라, 복수의 방송 성과를 데이터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같은 방송을 송출했을 때 더 효과적인 시간대 △같은 상품을 판매할 때 매출이 더 많이 발생하는 방송 콘셉트 등을 객관적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방송 중 고객의 구매전환이 발생하는 출연자의 멘트 혹은 화면 구도 등 정확한 지점도 확인이 가능해 방송 기획 및 진행에 참고할 수 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새롭게 출시한 데이터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방송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브 방송 개선 및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브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 씨브이쓰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안에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 제공을 중단하게 되면서 라이브커머스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마케팅 대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