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비대면 문화와 디지털 환경이 확산되며 이례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던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전세계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에 전반적인 소비여력이 줄어든 탓도 있지만, 일상을 되찾은 엔데믹 시대 소비 수요가 오프라인 공간으로 빠르게 이동한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방식의 소비 러시 현상이 확산되자 온라인 업계는 소비자와의 바깥 접점을 넓히기 위해 각종 팝업 스토어, 페스타,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모아 그립클라우드에서 온라인 리부팅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사례집 가운데 핵심 내용을 소개 드립니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세밀하게 충족시킨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은 차별화된 개인 밀착형 쇼핑 경험의 핵심입니다.
국내대표 쇼핑앱 에이블리는 올해 5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0% 늘어 최대 매출을 달성했는데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 서비스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초밀착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차별화 전략으로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라이브 커머스는 유통업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로 이미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기업인 씨브이쓰리는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라이브커머스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라이브 커머스는 요즘 소비자에게 먹히는 입체적인 전략인 셈입니다.
이러한 라이브커머스의 영역은 한계가 없습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방송을 진행했는데 듀오 상담 커플매니저가 듀오 가입 절차와 서비스 전반을 소개하고 다양한 가입 이벤트도 제공하면서 라이브커머스의 영역을 크게 넓혔습니다.
아트 라이브 커머스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트인그립’은 갤러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국내외 아티스트의 여러 작품을 소개하고 숨겨진 스토리를 전했고 그 결과 갤러리가 보유한 작품을 성황리에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경계 없는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방송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온라인 쇼핑 붐 업을 위한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가능한 이색적인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트라이슈머(자신의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적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이러한 체험을 온라인 상에서 적극 공유하게 만듦으로써 결국은 실제 구매로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6월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더현대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행사에는 2주 간 총 4만 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지그재그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동안 지그재그 신규 가입자는 21% 증가하고, 지그재그 제트결제 거래액은 전월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시너지 전략을 통해 온라인 쇼핑 전략을 차별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라인 쇼핑 전략에 정답은 없지만, 위 사례의 공통점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읽으며, 여러분의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셨길 바라겠습니다.
이 외에도 각 사례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사례집을 확인하세요!